흑산도 해상서 어선 화재…승선원 6명 전원구조

불이 난 어선 화재 원인 조사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23일 오전 11시 12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영산도 동쪽 5km 해상에서 연안자망 어선 A호(9.77t)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2척, 연안 구조정 1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낮 12시 40분께 어선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 당시 6명의 승선원이 배에 타고 있었지만, 이들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선 B호(9.77t)에 옮겨 타면서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A호는 선단선 B호가 전남 목포항으로 예인할 예정이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입항 후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업 중 불이난 어선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