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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계속되는 이태원發 N차 감염…신규확진 23명, 경기도서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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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020년도 제1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 고사장 출입구에서 감염관리 감독관이 응시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는 지난달 11일에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실시됐다.응시자는 초졸 434명, 중졸 1159명, 고졸 4495명 등 모두 6088명이다. 장애인 46명과 재소자 19명도 시험을 본다. 2020.5.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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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 수가 23일 0시 기준 1만116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23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3명 중 4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고 19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 중 3명은 공항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검역을 통과해 대전 지역사회로 돌아가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지역발생 19명은 경기도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4명, 대구·경남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전체 확진자 1만1165명 중 1만194명은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705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66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38%다.

확진자와 유증상자·의심환자 등을 포함해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81만442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78만168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1569명에 대해선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정오기준 215명이다. 클럽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는 95명,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가 120명으로 ‘N차 감염’이 1차 감염을 넘어섰다.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잠복기(14일)는 끝났지만, 노래방이나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으로선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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