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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공증한 법무법인 부산, 오거돈 변호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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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노컷뉴스

22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 부산경찰청 10층 여성청소년수사계 사무실. (사진=박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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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 공증을 맡았던 법무법인 부산이 오 전 시장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오전 부산경찰청에 비공개 출두한 오 전 시장은 성추행 혐의 등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정재성 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부산은 오 전 시장이 지난달 성추행 사건 발생 이후 피해자측 요구에 따라 '4월 말까지 사퇴하겠다'는 내용을 공증한 곳이다.

1995년 설립된 법무법인 부산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운영한 '합동법률사무소'의 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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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0시 부산경찰청 앞에서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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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를 맡고 있는 정재성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로, 지난 지방선거 당시 오 전 시장 예비후보 캠프에서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법무법인 부산이 공증을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야권 등 일각에서는 여권이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인지하고 총선 파장을 우려해 사퇴 시점을 조율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오 전 시장은 정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사퇴로 이어진 부하직원 성추행 혐의와 함께 지난해 불거진 또 다른 성추행 혐의, 총선 전 사건 무마 시도 등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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