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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황각규 롯데 부회장, 충북 택배 메가 허브 건설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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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성장동력인 물류사업 점검 차 현장 찾아

연면적 18만4000㎡, 일 150만 박스 처리 가능

신동빈 회장, 성장 가능성 높은 사업 투자 집중 당부

이데일리

지난 20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충북 진천 은암산단에 건설 중인 물류센터 ‘메가 허브 터미널’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롯데지주)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지주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지난 20일 충청북도 진천의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메가 허브(Mega Hub) 터미널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택배 및 물류 사업분야에 대한 점검 차 현장을 방문했단 설명이다. 황 부회장은 공사 진척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돌아본 뒤 인근의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14만5000㎡ 부지에 연면적 18만40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해외 선진 택배터미널을 벤치마킹해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DT(Digital Transformation) 기반의 차세대 택배 터미널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일 15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롯데는 해당 터미널 건설을 위해 약 3000억 원을 투자한다.

롯데는 진천 메가 허브 터미널 건설을 통해 택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창고 시설에서 원스톱으로 택배 터미널로 연계되는 최적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롯데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Untact)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이미 진행되어 오던 이커머스 중심의 유통업 재편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통업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재 사업에서 배송 서비스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부회장은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줄이고 온라인 쇼핑을 더욱 활발하게 하기 시작하면서 택배 허브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라면서 “진천의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적기에 잘 시작된 프로젝트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잘 완료하여 모범적인 그룹 신사업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은 귀국 후 첫 임원회의에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향후에도 택배, 물류사업 등을 포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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