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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에스원, '언택트' 보안 서비스 수요 확대...성장성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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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서비스도 비대면·비접촉 변화 가속화

무인점포, 얼굴인식 기술 출입관리 솔루션 등 수요 확대 예상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보안 시장에 또 한번 변화 물결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접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뿐 아니라 가정용 보안서비스도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 보안업계에서도 무인점포 및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한 비접촉 서비스 등이 주목 받고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민간 보안시장 규모는 10조원 정도로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등 보안 3사가 과점하는 구조다. 이 가운데 업계 1위 에스원은 ADT캡스, KT텔레캅의 매출 비중에 비견할 수 없을 수준의 압도적 시장점유율 1위 업체라는 점에서 '언택트 보안 서비스'로 인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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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의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 클레스(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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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의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 '클레스'는 얼굴인식 기반의 시큐리티 게이트를 포함해 내방객 출입 관리, 건물 내 잔류자 안전 확인, 모바일 사원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무인매장의 경우 기존에는 CCTV를 통해 상품의 손상 및 도난만을 예방해왔지만 무인 운영 CU에서는 에스원이 개발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됨에 따라 실시간 관제시스템이 작동되면서 고객의 움직임 과 목소리를 인식한 뒤 취객 난동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 보안요원이 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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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은 보안시스템과 건물관리 서비스 고른 성장 시현하며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4%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에스원의 얼굴 인식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통합출입관리 솔루션 등에 대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은 1분기 보안 상품 판매 및 통합 보안을 필두로 호실적 기록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의 매출 성장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 영업 비중을 높인 에스원의 사업 모델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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