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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논란 속 두 번째 수요집회…"피해자들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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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두 번째 수요집회…"피해자들에 송구"

[앵커]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유용, 쉼터 고가매입 등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죠.

수요집회를 중단하라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는데, 정의연은 오늘(20) 예정대로 수요집회를 열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잇따른 논란 속, 수요집회는 계속됐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후원금 유용' 폭로 후 두 번째.

정의기억연대는 사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그간 정의연, 정대협과 함께 해준 전 세계 시민들과 피해자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후원금 관련 의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외부 회계감사를 맡겨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외부 회계감사를 공식 요청한 상태이며, 이후의 절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기된 의혹에 성실히 답하고 있다며 억측과 허위보도는 삼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성 쉼터 고가매입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면서, 집회에 몰린 시민과 취재진만 100여 명.

온라인 생중계도 수백 명이 지켜봤습니다.

바로 옆에선 수요집회를 중단하라는 보수단체 맞불집회가 열려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시민단체 고발이 이어지면서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정의연은 향후 수요집회를 예정대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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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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