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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마스크 불편하지만, 학교에 온 것만으로도 행복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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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34명 김제 봉남초교 개학…교실엔 웃음꽃·반가움 가득

수업 시작되자 선생님 말씀에 귀 '쫑긋'…1학년은 어색한 듯 몸 뒤척이기도



(김제=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우리 친구 못 본 사이에 키가 정말 많이 컸네."

20일 올해 첫 등교를 한 김제 봉남초등학교 교문으로 노란색 스쿨버스 두 대가 멈췄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이날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개학하자 전교생 34명인 봉남초교도 올해 처음으로 교문을 열고 학생들을 맞았다.

학교 앞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선생님들은 질서 있게 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발열 여부를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