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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안양 19일 하루 코로나19 3명 발생…이태원 방문과 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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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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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에서 19일 하루에만 이태원 방문과 관련해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이날 코로나19 26, 27, 2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26번째 확진자 A씨는 관내 호계2동 H아파트 거주 22세 여성이다. A씨는 지난 6일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동안구보건소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능동 감시 상태였다.

하지만 12일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18일 재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울러 A씨와 함께 사는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 검사를 실시 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시는 A씨의 자택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마쳤다. 27번째 확진자 B씨는 27세 남성으로 관내 동안구 호계2동 현대홈타운 1차아파트에 거주한다.

시는 지난 17일 발생한 용인시 73번 확진자 D 씨와 접촉한 점을 들어 이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 씨는 이태원 방문 확진자와 연관성이 깊다.

B 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자택 및 동선 방역 및 소독 예정 중이며 이동경로 조사도 하고 있다.

B씨는 이날 발현 증상이 나타나 한림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 가족 1명(엄마)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번째 확진자 C 씨는 25세 남성으로 관내 동안구 호계3동 현대홈타운 2차아파트에 거주한다. C 씨 역시 용인시 7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 됐다. 동거인 친구 1명은 검사 예정이다. 자택 등에 대해 방역 및 소독이 진행된다.

한편 안양시는 이들이 관내 만안구 장내동 '자쿠와 음식점' 을 방문했다며 특정 시간대에 이 음식점을 이용한 방문자들의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외출 자제가 요구된 이 음식점 방문 시간대는 ▲지난 3일 밤 11시∼4일 새벽 4시 ▲ 14일 밤 8∼11시 30분 ▲ 15일 오후 7∼12시 ▲ 17일 오후 6시30분∼18일 새벽 3시 등이다.

아울러 시는 이 시간대 자쿠와 음식점 방문자들에게 만안구보건소(031-8045-3493, 3492)로 즉시 연락해 줄 것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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