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 부산문화회관, 문화예술아카데미 6월 개강 등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은 문화예술아카데미를 6월 인문학·교양 강좌와 실기 정규강좌로 다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35개의 강좌 가운데 시립 예술단원의 지도로 운영되는 거문고·사물놀이·지휘자 클래스 등 실기 강좌와 ‘얼쑤 흥미로운 국악이야기’와‘마음으로부터의 연극’등 부산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좌로 평가받고 있다.

이용숙 음악평론가의 ‘오페라하우스 인문학’강좌를 비롯해 음악칼럼니스트 유혁준의‘유혁준의 음악이야기’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되짚어 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이장직 서울대 서양음악연구소 연구원의 20세기 이후 회화와 음악의 융합을 감상해보는 ‘음악을 보고 그림을 듣는다’와 미술사를 통해 역사적 이슈와 문화적 관점을 살펴보는 ‘화가vs화가’의 저자 허나영 박사의 ‘원터풀 컬러풀 미술사’, 미술비평가 장원 박사의 ‘아티스틱 판타스틱 미술사’ 강좌도 다시 열린다.

◇부산교향악단, 29일 가족음악회 개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예술단TV(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 되었던 실내악공장(4월 29일)과 미완성음악회(5월 15일)에 이어 첫 대면음악회로 관객들은 오랜만에 지휘자와 단원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음악회의 첫 순서는 관객의 참여로 진행되는 ‘어느가족의 사연과 신청곡’을 들려주는 무대로 친근한 분위기 속에 따뜻한 가족애와 소소한 감동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고전주의 시대의 격조 높은 선율로 ‘음향의 사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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