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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원희룡 제주지사 “관용 차량 동원 코로나19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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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생활 속 거리두기에 행정력 집중”

이석문 교육감 “코로나19 실무대응 TF 구성”

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9일 오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2020.05.19.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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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9일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진단 구급차량과 관용 차량을 신속히 동원하도록 하는 수송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등교수업이 시작된다”며 “제주도는 학생과 교직원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집단감염, 선제적 조사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는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적 실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그동안 정부 방침보다 한 단계 높은 제주형 방역에 동참한 제주도민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또 “일시 폐쇄한 공공시설은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면서도 “제주 관문인 공항과 항만에 대해선 현재 특별입도절차를 당분간 유지하겠다. 관광지에 관해서도 방역관리자를 별도 지정하고,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제주형 관광 방역 매뉴얼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양병원 등 집단생활 시설과 홀몸 노인, 장애인, 외국인노동자 등에 대해서도 맞춤형 방역 관리를 지속하겠다”며 “감염자와 접촉자를 조기 발견해 비상 대응 체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며 “지금까지 협력한 것처럼 도민 한 분 한 분이 방역 주체로 일상에서 저력을 발휘해 주기를 한 번 더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도 “등교 수업을 앞두고 제주도와 협업해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해 코로나18 실무대응 TF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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