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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창원시 "등교수업 앞두고 철저한 학교 방역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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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시간 대 버스 배차 증편, 학교 열린주차장 폐쇄, 방역물품 지원 등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경남교육청이 코로나19에 대응해 6일 김해 관동초등학교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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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20일부터 시행되는 학교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 등교를 위해 철저한 방역 체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는 등교 시기에 맞춰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학교 환경구역 내 문구점, 분식점 등에 방역물품을 배부해 건물 내 업체 자체 소독을 격려하고 매주 금요일 자원봉사를 활용해 학교 인근 지역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시내버스 감차 조치를 해제해 등교시간 때 버스 혼잡을 방지한다. 초중고 교장단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해제 시까지 열린주차장을 당분간 폐쇄하고 학생 밀집지역에 생활 방역 점검과 행정지도를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덴탈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 등 방역물품도 창원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지원한다. 학교에서 코로나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위해 창원소방본부에서 의심환자 이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해 교육청-보건소가 핫라인도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초중고 교장 협의회, 학부모 대표 등과 학교 안팎의 방역 대책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개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등교수업이 실시되는 만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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