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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지운영·천경자·이응노 등 거장 만난다…울산서 '한국화 100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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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 22일~6월13일까지 초청기획전

뉴시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20일간 초청기획전시 '한국화 100년 특별전'을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초청 작품인 천경자씨의 '자이르의 소녀. (사진=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지운영, 고희동 천경자, 이응노, 박노수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이 울산에 온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20일간 초청기획전시 '한국화 100년 특별전'을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네 가지 주제로 한국화 100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근·현대 한국화 작품 60점과 아카이브자료 100점이 전시된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한국화의 전통'이라는 테마로 개항과 일제 강점기 시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기법을 양식화 하고자 한 고희동, 김기창, 김은호, 변관식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한국화의 개화'라는 주제로 박노수, 박생광, 이응노, 천경자 등 해방과 분단, 산업화를 거치면서 한국화의 번영을 모색하는 시기로 독창적인 색채를 이용한 한국화 작품을 소개한다.

세 번째 공간에는 '한국화의 확장' 이라는 테마로 한국화의 새로운 해석과 계승, 변용 속에서 그 경계를 확장해 가는 김호석, 문봉선, 사석원, 서세옥 등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엿 볼 수 있다.

마지막 네 번째 공간에서는 사진, 포스터, 전시도록, 화집, 작가들의 친필원고까지 당시 화가들의 땀과 열정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문 도슨트(Docent)가 배치되어 매일 6회씩 시민들에게 다가가 한국화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화로 사진신청 및 현장접수를 통해 회당 10명씩 인원을 제한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비대면 전시(Untact Exhibition)'로도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22일부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전시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ucac.ul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시교육팀(☎052-226-8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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