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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에스포항병원, 치매안심센터와 협업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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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은 에스포항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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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1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중단됐던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의 치매조기검진사업에 대한 협업진료를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 검진을 진행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 인지 저하 등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 진단검사와 협력의사 면담을 진행한다.

면담 후 치매 확진을 위한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약병원인 에스포항병원 뇌질환센터로 연계하고 치매 진단 후 CT 검사 등 소득 기준에 따라 감별검사 비용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북구보건소와의 협의진료는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폐쇄돼 왔다.

하지만 지난 11일부터 병원업무가 정상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협력진료를 18일부터 시작했다.현재는 만 75세 이상 노인이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약제로 시행하고 앞으로는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에스포항병원은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와 치매 협약병원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해 치매와 고위험군 노인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후 관리함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데 기여해 오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뇌질환 센터는 3명의 신경과 전문의를 두고 치매나 파킨슨 등의 퇴행성 질환은 물론 어지럼증과 두통, 뇌경색 등 뇌와 연관된 다양한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신경과 이수윤 진료과장은 “치매조기검진사업이 재개함에 따라 다시 체계적인 치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치매 어르신을 책임지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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