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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재양성자 감염력 없다"…제주 격리치료 2명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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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양성자 관리지침 변경 반영

뉴스1

스페인 방문 후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24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되고 있다. .2020.3.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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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자에 대해 "감염력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제주에서 격리 치료중인 재양성자 2명이 퇴원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재양성자 관리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진단검사에서 바이러스가 재검출돼 격리조치됐던 제주 5번과 11번 확진자를 퇴원 조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의 격리해제 후 관리 및 재양성자의 관리방안의 적용 지침'을 19일 오전 0시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한 감시,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 결과 재양성자가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중대본은 조사 목적을 위해 재양성자 발생 시 보고 및 사례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 등은 지속하기로 했다.

또 전문가의 권고에 따라 '재양성자' 대신 '격리해제 후 유전자 증폭(PCR) 재검출자'로 바꾸기로 했다.

그동안 제주에서는 확진자 14명 가운데 4명이 재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 격리조치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번 퇴원 조치에 따라 제주에서는 이태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확진자 1명만 격리 치료중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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