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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오지섬 득량도에서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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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분야 60명 봉사단, 71개 마을 순회봉사

뉴스1

19일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이 도양읍 득량도 섬마을에서 첫 봉사를 시작했다.(고흥군 제공)2020.5.19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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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올해들어 처음으로 도양읍 득량도 섬마을에서 어깨동무봉사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미용협회 등 16개 기관·단체에서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어깨동무봉사단의 봉사활동은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됐다.

봉사단은 이날 도양읍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16개 읍면 71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일상생활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해 줄 계획이다.

봉사단은 홀로 사는 어르신이 많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 낙도 등 소규모 마을을 월 2회씩 순회하면서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해 준다. 봉사는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보일러, 전기와 가스 점검, 농기계, 가전, 방충망 수리 등 24개 분야의 생활민원 위주로 선정했다.

대상마을은 지난해 65곳에서 71곳으로 늘었고 봉사 항목도 거동불편자의 손발이 되고 있는 성인용보행기와 손수레 수리 2개 분야를 신규로 추가했다.

도양읍 봉사현장을 방문한 송귀근 군수는 "올해 첫 봉사활동을 섬마을 득량도에서 문을 활짝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람의 손길이 항상 그리운 어르신들에게 참된 봉사정신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봉사단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어깨동무봉사단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16개 읍면 65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회당 평균 513건으로 총 8220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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