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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대구 동구, 안전한 여름 위한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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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시 동구청 외부 전경. (사진=대구시 동구 제공) 2020.05.1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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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동구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오는 9월까지 주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보건 대책, 맞춤형 혹서기 대책, 재해·재난 대책, 안전사고 대책, 생활 불편 개선 대책 등 5개 분야에 10개 추진과제를 갖춘 하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기상청은 올여름은 지난해와 같이 대기 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폭염 또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동구는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하고 재해 발생 시 피해 주민들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구청장을 중심으로 '동구지역구호센터'를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 무더위쉼터 등의 운영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인근에 스마트 그늘막 14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43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한다.

도로살수차량도 확대 운영하고 도심지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그늘목 109그루를 추가로 식재하며 실외 폭염저감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 및 대처를 위해 취약지역 등에 살균과 살충 방역을 병행 추진하고 동별 민간방역단에 방역 장비를 대여하고 약품도 지원한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주민들이 더욱 힘겨운 여름을 보내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한 만큼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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