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과 격리해제 때 진단검사로 이중감시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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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07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명, 인천 2명, 울산 4명, 경기 1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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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를 위해 입국과 격리해제 때 진단검사를 하는 이중감시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현재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한 인원은 3539명이며, 하루 평균 60여 명의 해외 입국자가 도내로 들어와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 입국 때 진단검사는 인천공항에서 리무진을 타고 광명역까지 이동한 후 KTX를 타고 오송역에 내려 오송역 시·군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이어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동안 격리시설에 머물다가 '음성'이면 자가격리, '양성'이면 병원 입원 격리한다.
해외입국자 격리해제 때는 14일 동안 격리 후 격리해제 1일 전 또는 격리 해제일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시행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진단검사비는 도에서 100% 지원해 대상자는 무료로 검사받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해제 후 진단검사 결과 '재양성'이 나오는 사례에 대한 관리방법도 변경한다.
기존에는 확진자와 동일하게 재양성자는 병원 입원 격리하고, 접촉자는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19일부터는 재양성자와 접촉자는 격리조치 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재양성자' 용어도 '재검출'로 변경하고 보건소에서 사례조사와 접촉자 조사만 진행한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개인과 집단 차원의 방역수칙을 일상생활에 정착시켜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생활방역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은 몸이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두기,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 생활수칙 준수를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유흥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직장 등에서는 시설별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지역사회 내 전파 차단에 동참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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