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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전남교육청, 고3과 60명 이하 학교 20일부터 '등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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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좌석 배치·급식 테이블에 칸막이 설치

광주CBS 박요진 기자

노컷뉴스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7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등교 수업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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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는 20일부터 전남 관내 고등학교 3학년과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의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라남도 장석웅 교육감은 지난 17일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등교 수업에 대비한 학생 안전 및 학사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학생 밀집도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한 학교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간 이격거리 유지 등 등교 수업 개시에 따른 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교실 내 사물함 등 비치 물건을 이동하고 1인 1석, 지그재그 좌석 배치로 학생 간 이격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급식실 테이블에도 칸막이를 설치해 식사 시간 접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학급 당 학생 수 25명 이상인 과밀학급과 대규모 학교의 경우 2부제 수업,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 전 온라인을 통해 학생 건강상태에 대한 자가진단을 실시하며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방역과 지도·감독도 강화한다.

방과 후 학교는 모든 학교의 등교 개학이 완성되는 오는 6월 8일 이후에 실시하되,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입시 임박에 따른 학습결손을 보완하기 위해 그 전에라도 운영이 가능하다.

전라남도 장석웅 교육감은 "휴업 기간이 길어지고 등교 개학이 여러 차례 연기되는 과정에서 교육 현장에 이완된 분위기가 있다"며 "우리 스스로 긴장의 끈을 바짝 죄어 등교 개학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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