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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코로나 자가격리 마친 익명의 중국교포 ‘감사의 마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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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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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코로나19 자가 격리를 마친 한 중국교포가 자치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 학생은 마스크 30여 장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1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따르면 최근 A씨가 구청 1층 안내카운터 직원에게 손편지와 현금 50만 원을 맡기고 사라졌다.


손편지에는 ‘중국교포입니다. 4월 17일 입국해 코로나 검사와 자가 격리 끝났습니다. 정부에서 생필품과 도움으로 자가 격리 잘 넘겼습니다. 감사의 뜻으로 적지만 기부합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같은 날 송정동의 한 학생은 광산구 안전관리과에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전해달라며, 자기 용돈으로 구입한 마스크 33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감사와 정성이 담긴 기부 금품은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에 기탁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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