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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대구시, 공공일자리 창출 위해 정부에 국비 1천억원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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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노컷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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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하반기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에 국비 천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발 일자리 충격에 적극 대응하고자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천억원을 최근 정부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는 국비가 모두 확보되면 지방비 100억원을 보태 1천100억원을 들여 공공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고용상 피해를 입은 실직자나 청년 등 구직자 약 1만6천명이 5개월 동안 월 120여만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초대형 규모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생활 방역, 긴급행정지원 등의 분야에 5천여명이 참여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하반기엔 그 규모를 몇 배 이상 늘리겠다는 것이다.

사업 일정은 이르면 7월쯤 참여자 모집을 마치고 본격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 추경 등 국비 확보 시기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대구시는 공공일자리 확대가 취약계층 소득 보조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공중심의 일자리 확대 추진에 대한 비판과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나 실제 현장의 목소리는 최소한의 생계 보장을 위한 긴급 일자리를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중·장기적으로 민간 중심의 고용시장을 재편해 나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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