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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충북 94개교 고3 569학급, 20일 등교수업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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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등교수업 준비지원단 방역 등 철저히 점검

뉴스1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청주 상당고등학교를 찾아 등교 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뉴스1 DB)./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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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일 우선 등교하는 충북 도내 94개교 고3 569학급의 등교 준비가 끝났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 등교수업 준비지원단은 20일 우선 등교하는 고3 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학생들의 등교수업에 대비해 학교급별 컨설팅, 급식 시설과 교실 방역, 예방 조치 현장 점검, 각종 감염 예방 물품 구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모든 학교는 등교수업 후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에 따른 모의 훈련과 학교 시설물 소독, 학생 등교 때 학교생활에 따른 제반 준비를 모두 마쳤다.

20일 우선 등교하는 고3은 일반고(특목고 포함) 58개교 385학급, 특성화고 26개교 163학급, 특수학교 10개교 21학급이다.

도교육청 등교수업 준비 지원단은 등교 수업 때 교실 내 학생 간 거리는 1m 이상, 학급당 최대 학생 수는 30명으로 권장했다.

각 학교에서는 학급 내 사물함을 비롯한 비품을 교실 밖으로 이동 배치해 학생 간 거리를 유지하도록 교실 환경을 재배치했다.

학급당 학생 30명을 초과하는 17개교 29개 학급은 교실보다 공간이 넓은 특별실로 이동해 수업을 진행한다.

특별실이 부족한 학교는 불가피하게 분반 수업을 진행한다.

분반 수업을 할 때는 교과목 등의 특성에 따라 블렌디드(원격-온라인 병행) 수업, 미러링 수업, 플립 러닝(거꾸로 수업)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학교별로 선택해 운영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도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등교수업을 하도록 최선의 준비를 했다"라며 "혹시나 등교수업 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학교의 빠른 대처와 교육청 등 행정기관의 세밀한 지원 체제 유지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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