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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울산 정원 문화·산업 육성에 5년간 48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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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8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생활속 거리두기’를 한 채 활짝 핀 양귀비와 수레국화 등 봄꽃을 감상하고 있다. 2020.05.08. b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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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정원 문화의 확산과 정원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정원문화·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계기로 정원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정원 정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시민이 행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정원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시민의 삶 속 정원의 생활화 실현 ▲정원문화 산업 기반구축과 정원 관광 자원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정원 인프라 확충(7개 과제),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3개 과제), 정원산업 기반 구축(4개 과제) 등 3대 전략에 14개 과제로 짜였다.

사업비는 총 480억원이 투입된다.

전략별 주요 과제를 보면, ‘정원 인프라 확충’으로 태화강 백리 대숲 조성, 민간·공동체 정원의 발굴 및 개방, 생활권 거점 정원 조성, 정원 분야 실습·보육 공간 조성, 정원마을 만들기 등이 추진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 프로그램 개발, 저변 확대를 위한 가든 스쿨 운영,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 개설 등이 추진된다.

‘정원산업 기반 구축’은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정원지원센터 건립, 스마트 가든볼 보급, 정원 관광 자원화 및 상품화 등의 과제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정원문화·산업 진흥계획 세부 과제들을 연차별 일정에 따라 실행할 계획"이라며 "울산이 동남권 정원문화·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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