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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석촌호수에 ‘문화공간’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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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카페·레스토랑 개조 / 공연전시홀·영화관 등 조성

서울 송파구가 석촌호수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18일 송파구에 따르면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 있으며 서호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영업을 했다. 구는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서호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지난해 10월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활용방안을 고민한 끝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부터 2개월 동안 리모델링을 해서 문화공간으로 개조했으며 ‘호수’라는 이름을 붙였다.

3층 규모인 호수에는 공연전시홀, 다양성 영화관, 악기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호수네정원, 스마트 헬스케어존 등이 들어섰다. 구는 이날 온라인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호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문화프로그램을 송파TV 홈페이지(www.songpa.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호수 집콕 공연’은 재즈, 국악, 실용음악 등으로 피아니스트 이예지, 아쟁연주가 성한여름, 버스킹밴드 나상현씨밴드 등이 출연한다. ‘호수 집콕 원데이클래스’는 봄맞이 파종을 배우는 가드닝클래스, 파스타 쿠킹클래스가 제공된다.

구는 6월 초부터 현장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카페는 하반기쯤 관객 참여형 소공연장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서울의 명물 석촌호수에 문화실험공간과 함께 아트 갤러리가 들어서 새로운 문화허브로 각광받을 것”이라면서 “‘호수’ 온라인 개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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