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미중대립 우려로 속락 개장했다가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5일 대비 137.30 포인트, 0.58% 올라간 2만3934.77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51.86 포인트, 0.54% 상승한 9726.43으로 폐장했다.
주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국제유가 선물이 상승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중국핑안보험이 0.1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33%,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0.81%, 홍콩교역소 0.95% 각각 올랐다.
유방보험은 0.07%,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0.67%,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1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09%, 중국공상은행 0.60%, 항셍은행 0.23% 상승했다.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43% 오르며 견조하게 움직였다.
국제 유가 상승에 중국석유화공은 3.98%, 중국해양석유 7.84%, 중국석유천연가스 5.47% 치솟았다.
반면 차타드 은행은 0.13%, 화웨이 악재에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11.35%,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도 6.21% 급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94억2900만 홍콩달러(약 17조4134억원)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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