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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제주 한낮 기온 29.5도 "일시적 푄현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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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은 고기압 가장자리, 평년 기온

뉴시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18일 제주시 이호동 이호해수욕장 해변에서 레저객들이 서핑을 배우고 있다. 2020.05.18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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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비교적 흐린 날씨를 보인 18일 제주 북부의 한낮 기온이 29.5도까지 치솟았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29.5도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약 2도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나타냈다. 평년 기온보다 약 7도가량 높은 것이다.

이 밖에 제주 고산 24.3도, 성산 20.4도, 서귀포 21.5도로 나머지 지역은 평년과 비슷한 낮 기온을 기록했다.

제주 북부지역의 고온 현상은 푄현상과 관련이 깊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풍이 한라산을 넘으며 더욱 기온이 오르는 푄현상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제주시를 중심으로 더운 날씨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19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동안 구름 많겠으며, 북부와 산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며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이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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