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1일 주간 주요업무회의에서 "'학교 개학 안전 TF'를 꾸려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연대하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광명시 관계자, 광명교육지원청, 권역별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대표, 어머니폴리스 외 2개 단체 회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학교 개학 안전 TF를 구성하고 이날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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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 참석한 한 학부모 대표는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에서 적극적으로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개학하면 학교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이 많이 부족하므로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현재 열화상카메라가 없는데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시에서 지원하도록 하겠으며 부족한 방역물품의 지원 방안도 마련토록 하겠다"며 "등교 시 안전거리 유지, 방역 활동 등 녹색어머니,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가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학생 안전지키기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코로나 19 상황을 지켜보며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서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개학을 준비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교육지원청, 학부모대표, 학원연합회 등 관내 교육기관과 지속적으로 만나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마스크 8만5000여 매, 손소독제, 소독약 등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온라인 개학에 따라 돌봄 교실에서 온라인 학습을 도와주는 학습코디네이터 33명을 21개 초등학교에 배치해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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