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인디게임 '인디크래프트' 공모전

국내 최초 온라인 가상 게임쇼...6월9일까지 출품작 모집

2019년 인디크래프트 전시회. (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원)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 정자·판교권역을 게임 및 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특화하기 위한 ‘인디크래프트’가 본격 추진된다.

성남산업진흥원이 기획한 이번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인디게임 공모전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하나인 ‘인디크래프트’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과 관련산업을 지원하고 인디게임을 발굴, 육성하는 공동사업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삼성전자, 원스토어, 엔씨소프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등 15개 기업 등이 참여하여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사의 방향성과 협력체계를 구축,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이 가능토록 운영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인디게임 공모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최초의 온라인 가상 전시 게임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회는 누구나 개인 PC를 통해 'MMORPG 게임'을 하듯 가상의 공간을 돌아다니며 인디게임 부스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인디게임 개발사들은 ‘MeetToMatch’ 시스템을 통해 퍼블리셔 및 투자자 등 게임 관계자들과 텍스트나 보이스챗으로 원하는 시간에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어 사업화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인디게임 개발사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모두 1억원 규모의 바우처권을 지급하는데 바우처는 마케팅, 번역, 사운드, 홍보물 제작, 게임 분석 등 개발사가 원하는 분야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20 인디크래프트’ 출품작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6월 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디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https://www.indiecraft.or.kr)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pkk12088@hanmail.net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