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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부산 북구, 디지털도서관 증축 착수…독서‧문화 복합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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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디지털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조감도(부산 북구청 제공) 2020.5.18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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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 북구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디지털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덕천‧만덕권역 주민들의 독서 수요를 감당하고 있는 디지털도서관은 2002년 신축 이후 2009년도에 1개 층 수직 증축을 거쳐 현재의 외관을 갖췄다.

하지만 다른 공공도서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설이 낙후돼 있고, 특히 최근에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도서관 수요가 점차 증가해 증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는 도서관 추가 증축과 노후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2019년에 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비 49억57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그간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지난 2월 설계공모, 적격심사 방식의 입찰을 거쳐 지난 11일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선정하고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구는 디지털도서관을 인접한 백양근린공원 독서테마공원과 연계해 책과 사람,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곳으로 조성하는 동시에 지역의 다양한 문화수요를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북구는 지역의 풍부한 인적자원이 미래가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서관을 비롯한 교육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 도시 발전의 토대가 되는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인재를 키워내는 북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지털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사업은 오는 10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11월 공사 착공 후 2021년 7월 개관될 예정이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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