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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대전교육청 20일 등교개학 준비 착착…대응매뉴얼 학교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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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후 대전 중구 충남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학교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5.1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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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고3학생을 시작으로 순차 실시하는 등교개학을 앞두고 교내 밀집도 최소화 및 학교 방역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고3이 등교하는 오는 20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교육활동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하루 2회 이상 발열체크, 학생 거리 1m 확보 등 기본생활수칙을 설정하고 안내자료를 모든 교사에게 배부했다. 이와 함께 학교별 대응 매뉴얼이 담긴 상황실용 포스터 1종과 교실 부착용 포스터 2종을 모든 학교에 배포했다.

또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년별 15분 내외 시차를 두고 등하교 하고, 수업시간을 5분 단축하고 쉬는 시간을 차등 운영하기로 했다.

급식시간 역시 학년별 별도로 운영하며, 급식실 지정 좌석제와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안내했으며, 방역, 생활지도, 보건, 급식을 지원하는 학교 교육활동 지원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예산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 학급을 둘로 나눠 수업하는 분반수업도 가능하게 되며, 기자재를 활용한 미러링수업이나 원격수업 병행, 특별실 및 다목적실을 교실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가능할 전망이다.

등교 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학교 내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 뒤 귀가하게 되며, 구성원들은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하게 된다. 이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방침이 결정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 교육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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