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성동훈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5.18/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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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21대 국회에서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 한에서 5.18민주화운동유공자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자들을 처벌하는 특별법을 만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전일빌딩 245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 5.18 유공자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왜곡하는 파렴치한이 활개를 치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후안무치의 행동을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별법을 통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전폭 지원하고, 반드시 모든 진실이 밝혀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 1988년 광주 청문회 당시 군 관계서류를 어렵사리 제출받아 진실규명을 하려고 무던히 노력했는데, 최근 밝혀진바에 따르면 군 당국에 의해 변조된 서류였다"며 "어처구니 없는 기만을 당했다고 하니 화가 난다. 당시 설훈 최고위원과 저는 '구차하게 구걸하느니 광주 영령들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지금 안계시지만 저와 설훈 최고위원은 아직 살아있으니 그날의 뜻을 잊지 않고 광주 영령의 뜻을 기리며 결의를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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