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8일 광주 상무지구의 한 음식점에서 21대 총선 호남 지역 당선인들과 오찬을 위해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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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윤미향 정의기역연대 이사장과 관련한 최근 의혹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광주에서 호남 지역 당선인들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과 깊이 있게 상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언론에 나온 보도들은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당선인은 "다는 아니지만 대체로 흐름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처 의혹, 회계부실 논란, 경기 안성에 조성한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쉼터와 관련한 의혹 등을 인지하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박범계 민주당 의원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과 관련해 "어제, 오늘 당원들의 여론 변화도 분명히 있다"며 "본인의 소명과 검찰 수사만을 기다리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처 의혹 외에도 현대중공업의 지정 기부금으로 만든 '힐링센터'를 당시 시세보다 비싸게 사고, 지난달 헐값에 팔아 쉼터 개소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의혹을 사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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