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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중국인민은행장, '역주기 조절' 등 금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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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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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綱)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역주기 조절' 등을 통한 금융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홍콩01 등은 17일 이강 인민은행장이 전날자 중국공산당 기관잡지 구시(求是)에 실은 기고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중국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금융정책의 탄력성을 더욱 중시하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중국 경제의 하강 순환기에 일어나면서 금융 동향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며 중국에선 코로나19를 거의 봉쇄, 질서있고 빠른 회복을 보이지만 해외에서 확산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강 행장은 인민은행이 경기지원과 고용안정을 겨냥해 재융자와 재할인, 대출상환 유예, 정책파급 경로 개선 등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민은행장을 역임한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금융학회 회장은 코로나19가 특히 중소기업에 큰 충격을 가하고 실업률이 증가했다고 진단하며 금융시장이 재정정책에 더욱 부합 대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우 회장은 "과거 금융기관 및 금융 시스템 건설이 사상적, 연구적 측면에서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아 전도체계가 미흡했고 집행기관도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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