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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인형으로 부활한 희생자들, 80년 5월 거리 거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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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잊어서는 안 될 역사, 그 속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잊지 않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 땀 한 땀 인형으로 만들어져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교복을 입은 학생, 말쑥한 정장을 입은 남성.

평범한 이웃의 모습을 한 커다란 종이 인형들이 시민들과 함께 도로를 메웠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 얼굴을 본뜬 인형들이 광주 시내를 행진했습니다.

유족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두 달간 신문지와 종이상자로 만든 것입니다.


인형으로 형상화한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은 40년 전처럼 이곳 금남로 일대를 거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