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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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사 콜센터나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국민도 지원금을 받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카드사들과 본인인증방식, 개인정보사용 동의, 지원금 처리 유의 확인 등 약관에 대한 협의 절차를 마침에 따라 15일부터 지원금 전화 신청도 가능해졌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재난지원금 신청 시 실수로 기부를 선택했을 경우 시스템을 정비한 카드사는 언제든 취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일부 카드사는 다음 주까지 취소가 가능해진다. 현재는 당일 신청한 국민에게만 카드사가 정정을 해주고 있다.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원금 온라인 신청을 받은 결과 나흘간 7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신용ㆍ체크카드 포인트 신청을 하거나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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