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WHO "코로나19, 영원히 끝나지 않을 수 있다"

WHO가 코로나19의 '엔데믹(endemic)', 즉 코로나19가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WHO(세계보건기구)는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며 장기전 대비를 언급했습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를 예로 들며 "우리는 이를 받아들였고, 치료법과 예방법을 찾았다. 사람들은 예전만큼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며, 그와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실을 좀 더 직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무도 코로나19가 언제 사라질지, 과연 사라지기는 할지 예측할 수 없다. 정말 훌륭한 백신을 찾게 된다면 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매우' 효과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백신을 개발한다고 해도 그것이 당장 코로나19가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라며,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김휘란 에디터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공연 담당 김수현 기자의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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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코로나19의 '엔데믹(endemic)', 즉 코로나19가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WHO(세계보건기구)는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며 장기전 대비를 언급했습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를 예로 들며 "우리는 이를 받아들였고, 치료법과 예방법을 찾았다. 사람들은 예전만큼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며, 그와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