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월요일에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하신 분들은 어제(13일)부터 카드 포인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각 가정마다 생각과 상황이 많이 다를 텐데 긴급 재난지원금을 어디에 쓸 건지 김혜민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기자>
긴급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은 직장인 이한성 씨.
출근길 편의점에서도, 점심시간 식당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사용했습니다.
가뭄 속 단비 같은 재난지원금, 주로 어디에 쓸까요?
[박상호/경기 군포시 : 고기나 생선 밑반찬 이런 것들을 가지고 집에 와서 식사를….]
주변의 힘든 사람에게 보태주거나,
큰 지출이 필요한 데도 요긴하게 쓰입니다.
[정윤주/서울 송파구 : 지금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가구거리나 그런 데 가서도….]
[이광복/서울 성북구 : 부모님이 이제 60(세가) 다 돼가시기 때문에 병원 갈 일이 많습니다.]
[남수인/서울 강서구 : 웬만해서는 아내 의견을 따라야죠.]
[김영훈/서울 도봉구 : 저희는 나눠쓰려고요. 다 의논했어요. 25만 원(받아요.)]
직장인 커뮤니티에 조사를 의뢰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어디에 쓸지 물었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료품을 사거나 식당 또는 카페에서 사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기부처를 알 수 없어 꺼려진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염경규/서울 영등포구 : 기부처가 어떻게 되는지도 사실은 잘 모르겠고….]
일부 정부 기관과 기업에서는 전 직원 기부의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직장에서 기부를 강요당했다는 응답도 113명, 2.9%나 됐습니다.
김혜민 기자(khm@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공연 담당 김수현 기자의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월요일에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하신 분들은 어제(13일)부터 카드 포인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각 가정마다 생각과 상황이 많이 다를 텐데 긴급 재난지원금을 어디에 쓸 건지 김혜민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기자>
긴급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은 직장인 이한성 씨.
출근길 편의점에서도, 점심시간 식당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사용했습니다.
[이한성/서울 서대문구 : 집에 들어가는 길에 집 주변에 전통 시장에 가서 이 카드를 활용해서 식자재를 사서….]
가뭄 속 단비 같은 재난지원금, 주로 어디에 쓸까요?
[박상호/경기 군포시 : 고기나 생선 밑반찬 이런 것들을 가지고 집에 와서 식사를….]
주변의 힘든 사람에게 보태주거나,
[박춘신/서울 마포구 : 코로나 사태 때문에 계속 직장을 못 다니고 있는 동생이 있는데 동생에게 주려고….]
큰 지출이 필요한 데도 요긴하게 쓰입니다.
[정윤주/서울 송파구 : 지금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가구거리나 그런 데 가서도….]
[이광복/서울 성북구 : 부모님이 이제 60(세가) 다 돼가시기 때문에 병원 갈 일이 많습니다.]
가족 단위로 받은 돈인 만큼 어떻게 나눠 쓸지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남수인/서울 강서구 : 웬만해서는 아내 의견을 따라야죠.]
[김영훈/서울 도봉구 : 저희는 나눠쓰려고요. 다 의논했어요. 25만 원(받아요.)]
직장인 커뮤니티에 조사를 의뢰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어디에 쓸지 물었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료품을 사거나 식당 또는 카페에서 사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기부하겠다는 사람은 매우 적었습니다.
기부처를 알 수 없어 꺼려진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염경규/서울 영등포구 : 기부처가 어떻게 되는지도 사실은 잘 모르겠고….]
일부 정부 기관과 기업에서는 전 직원 기부의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직장에서 기부를 강요당했다는 응답도 113명, 2.9%나 됐습니다.
김혜민 기자(khm@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공연 담당 김수현 기자의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