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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3일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중심으로 자발적 의사에 따라 고용보험기금에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관련 기획조정실장 명의의 공지문을 내고 긴급재난지원금 선정 및 기부와 관련해 오늘(13일) 각 실장과 주요 국장들이 참석한 일일 상황점검 회의, 각 실·국 총괄과장 회의 등을 통해 간부급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이러한 작은 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렇게 자발적 의지에 따른 기부가 널리 확산돼 우리 사회의 연대와 결속 그리고 포용성을 한층 더 다지고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기재부는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에 4인 기준 100만 원을 지급하는 당정청 협의안을 고수하다가, 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되 상위 30%를 포함한 국민들이 자발적 의사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하자,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재부 본부 1천4명 중 과장급 이상 간부는 170명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이다.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 될 일"이라며 "기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보상"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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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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