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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북한, 정찰총국장 림광일로 교체…호위사령관은 곽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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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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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가 발간한 2020 북한 주요 인물정보 기관별 인명록

북한 총참모부 산하 기관으로 대남·해외 공작 활동을 총괄하는 정찰총국 수장은 림광일(중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경호하는 호위사령관은 윤정린(대장)에서 곽창식으로 교체됐습니다.

통일부는 13일 발간한 '2020 북한 인물정보·기관별 인명록'에 2019년 이후 북한의 주요 인물 및 신규 인물을 추가하면서 군부 주요 인사로 림광일과 곽창식, 김정관(인민무력상), 위성일(제1부총참모장) 등 4명을 기재했습니다.

정찰총국장은 지난 2016년 김영철 당시 총국장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이후 장길성(상장)이 맡아왔습니다.

림광일은 지난 2016년 1월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을 맡았던 인물로 2017년 중장 계급장을 달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당중앙위 위원으로 승진했습니다.

곽창식은 이력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림광일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를 통해 당 중앙위 위원으로 승진했습니다.

통일부는 선전선동부에서 조직지도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에 대해서는 '부장 및 부부장(소속 불명)'으로 분류했습니다.

통일부는 그동안 김 제1부부장의 소속부서에 대해 "추가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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