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 포인트로 받기 원하는 분들 신청이 이번주 진행되고 있죠. 오늘(13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 또 8인 분들 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는 쓸 수 있고 어디서는 안되는지 그 기준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느냐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희정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용산의 한 전자상가입니다.
컴퓨터, 에어컨, 스마트폰 같은 전자제품을 파는 매장이 수천 곳 모여있습니다.
[여기서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할 수 있나요?]
[네 사용 가능하시고요. 신용카드 이용해서 포인트 결제도 가능하시고, 선불카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세요.]
대형 가전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선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없지만, 이곳에선 쓸 수 있습니다.
대기업 대리점이 아니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라면 전자제품을 살 수 있는 겁니다.
[정부 관계자 : 영세업체들이니까 그분들은 다 사업체 등록을 따로 하신 분들이잖아요. 다 가능하다고 하네요.]
침대나 책상 같은 가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형매장은 쓸 수 없는 곳이 많지만, 서울의 아현동처럼 소상공인이 모인 가구거리나 동네 가구점에선 대부분 쓸 수 있습니다.
타이어와 엔진오일은 동네 카센터는 물론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갈 수 있습니다.
[타이어 전문점 : 정부 지원금 다 사용 가능해요. 보통 타이어 영업매장들은 다 가능하죠.]
다만 직영점은 본사가 있는 지역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본사가 있는 곳에서 쓸 수 있는 건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입니다.
KTX 열차표도 재난지원금으로는 대전시민만 살 수 있습니다.
코레일 본사가 대전에 있어서입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전 국민이 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이희정 기자 , 이동현, 강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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