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을 처음 만든 인물로 알려진 대화명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4살 대학생이었습니다. 경찰은 어제(11일) '갓갓'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NS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한 뒤 신상정보를 캐내 협박하며 성 착취물을 만든 대화명 '갓갓'.
지난해 2월 1번부터 8번까지 이른바 'n번방'이라고 불리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으로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경찰은 n번방을 운영하며 디지털 성 착취를 일삼은 혐의로 대화명 '갓갓' 24살 대학생 A 씨를 사흘 전 긴급체포한 뒤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9일 경찰에 불려 온 A 씨는 6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나서야 자신이 갓갓이라고 자백했습니다.
미성년자를 포함해 피해자가 수십 명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앞서 조주빈의 경우처럼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 등을 대상으로 관련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공연 담당 김수현 기자의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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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을 처음 만든 인물로 알려진 대화명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4살 대학생이었습니다. 경찰은 어제(11일) '갓갓'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NS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한 뒤 신상정보를 캐내 협박하며 성 착취물을 만든 대화명 '갓갓'.
지난해 2월 1번부터 8번까지 이른바 'n번방'이라고 불리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으로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해 문화상품권으로 입장료를 받다 잠적한 '갓갓'은, 올해 초 박사방에 나타나 경찰이 자신을 잡거나 감옥에 보내지는 못할 거라며 조롱하기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n번방을 운영하며 디지털 성 착취를 일삼은 혐의로 대화명 '갓갓' 24살 대학생 A 씨를 사흘 전 긴급체포한 뒤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9일 경찰에 불려 온 A 씨는 6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나서야 자신이 갓갓이라고 자백했습니다.
미성년자를 포함해 피해자가 수십 명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앞서 조주빈의 경우처럼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승희/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 : 극악무도했었던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의 핵심 가해자였던 갓갓이 잡힌 만큼 이 사건이 끝까지 제대로 처벌받고 신상 공개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경찰은 A 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 등을 대상으로 관련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공연 담당 김수현 기자의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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