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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 잠잠해지자 홍콩 시위 재개…경찰, 250여 명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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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위 현장 취재 기자에 최루 스프레이 뿌리고 목 졸라"

홍콩-광둥-마카오, 입경제한 해제 추진…'60회 재사용 마스크' 배포 시작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올해 들어서 지난달까지 잠잠했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되살아나고 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침사추이 지역 하버시티 쇼핑몰, 몽콕 지역 모코홀 등 홍콩 시내 10여 곳의 쇼핑몰에서는 각각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시위대가 모여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