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20대 남성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신상공개 여부 등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일명 'n번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대화명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24살 A 씨에 대해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갓갓'으로 특정해 그제(9일) 소환 조사했고, A 씨로부터 자신이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n번방이 텔레그램 내 수많은 성 착취물 대화방의 정점이라고 판단해 수사를 이어 왔습니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부따' 강훈 등이 잇따라 붙잡혔지만, 지난해 텔레그램 활동 흔적을 지우고 종적을 감췄던 '갓갓'은 경찰 수사망을 피해왔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n번방 운영에 가담한 조력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거 경위 등을 추가로 밝히고,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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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20대 남성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신상공개 여부 등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일명 'n번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대화명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24살 A 씨에 대해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갓갓'으로 특정해 그제(9일) 소환 조사했고, A 씨로부터 자신이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n번방이 텔레그램 내 수많은 성 착취물 대화방의 정점이라고 판단해 수사를 이어 왔습니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부따' 강훈 등이 잇따라 붙잡혔지만, 지난해 텔레그램 활동 흔적을 지우고 종적을 감췄던 '갓갓'은 경찰 수사망을 피해왔습니다.
앞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4일 간담회를 통해 '갓갓'에 대한 의미 있는 수사 단서를 상당히 확보했다고 밝혀 검거가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n번방 운영에 가담한 조력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거 경위 등을 추가로 밝히고,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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