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5월 6일 방문자, 증상 없어도 검사"
<앵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상황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연휴 때 클럽에 모였던 사람들 중에 아직도 2천 명 가까운 사람들이 연락이 안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당시에 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지금 확인된 사람들 중에 30%가 증상이 없는, 그러니까 본인도 걸린지 몰랐는데 검사에서 확진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겉으론 티가 안 나는 상태에서 주변 사람에게 병을 옮길 수가 있는 상태입니다.
먼저 지금 종합적인 상황, 박찬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나흘 만에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가 최소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43명은 클럽을 직접 방문했다 감염됐는데, 역학조사 결과 지난 2일 킹클럽을 방문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나머지 11명은 클럽 방문자와 접촉해 감염된 2차 전파 사례입니다.
클럽 관련 확진자는 9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지만, 부산과 충북에 이어 제주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 퍼져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30%는 진단 검사 당시 무증상이었다며,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이미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존 3개 클럽 외에 더 파운틴, 소호, 힘 등이 포함됐고, 서울 강남의 블랙수면방 출입자도 검사 권고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본인의 건강뿐만이 아니라 사회나 공동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주십시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어제(9일) 하루 전국에서는 3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4월 9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 클럽 방문자 1/3 이상 '연락 불통'…경찰 추적 나섰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상황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연휴 때 클럽에 모였던 사람들 중에 아직도 2천 명 가까운 사람들이 연락이 안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당시에 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지금 확인된 사람들 중에 30%가 증상이 없는, 그러니까 본인도 걸린지 몰랐는데 검사에서 확진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겉으론 티가 안 나는 상태에서 주변 사람에게 병을 옮길 수가 있는 상태입니다.
먼저 지금 종합적인 상황, 박찬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나흘 만에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가 최소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43명은 클럽을 직접 방문했다 감염됐는데, 역학조사 결과 지난 2일 킹클럽을 방문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나머지 11명은 클럽 방문자와 접촉해 감염된 2차 전파 사례입니다.
클럽 관련 확진자는 9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지만, 부산과 충북에 이어 제주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 퍼져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30%는 진단 검사 당시 무증상이었다며,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이미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4월 말부터 5월 6일 사이 이 일대를 방문했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든 없든 무조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존 3개 클럽 외에 더 파운틴, 소호, 힘 등이 포함됐고, 서울 강남의 블랙수면방 출입자도 검사 권고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본인의 건강뿐만이 아니라 사회나 공동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주십시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어제(9일) 하루 전국에서는 3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4월 9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하성원, CG : 서현중·정현정)
▶ 클럽 방문자 1/3 이상 '연락 불통'…경찰 추적 나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찬범 기자(cbcb@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