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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동해고속도로 남양양IC 주변 지역 돈사 악취에서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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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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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현남면 동해고속도로 남양양IC 주변 지역 주민들과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돈사 악취에서 해방되게 됐습니다.

10일 양양군에 따르면 돼지 3천여 마리를 사육 중인 남양양IC 인근 돈사가 연말까지 철거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돈사에서 나오는 악취에 시달려야 했던 주변 지역 주민들과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그동안의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돈사 주변 지역 주민들과 운전자들은 돈사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차례 양양군에 민원을 제기해 왔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양양군의 남쪽 관문인 데다가 주변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 중이어서 돈사에서 나오는 악취는 관광지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2018년부터 농장 측과 폐업 보상을 협의해온 양양군은 지난해 말 돈사 철거를 농장주와 합의했습니다.

양양군은 돼지 3천여 마리가 출하되는 대로 다음 달 중 폐업보상금을 지급하고 연말까지는 돈사 철거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양군 관계자는 "돈사 철거가 마무리되면 주변 지역 주민들과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악취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관광지 이미지 개선과 주변지역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양양군 제공, 연합뉴스)
하현종 기자(meson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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