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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이사장이 "정의연 활동과 회계는 철저하게 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연 등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윤 전 이사장은 오늘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위안부 대책 단체에 이용만 당했고, 할머니들이 성금과 기금을 받은 적 없다"는 주장과 관련해 윤 전 이사장은 "정의연 활동과 회계 등은 철저하게 관리하고 감사를 받는다"며 "모금 목적에 맞게 사업과 집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992년부터 할머니들께 드린 지원금 등의 영수증을 할머니들 지장을 찍은 채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이사장이 국회의원을 하면 안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출마 당시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드렸고, '그래 그러자'라고 이용수 할머니가 말해 주셨다"며 "21대 국회에서 죽은 자들의 몫까지 함께 해내는 운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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