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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주호영 vs 권영세… 통합당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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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선거가 주호영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 2파전으로 8일 실시된다. 주호영 의원(사진 왼쪽)은 정책위의장에 이종배 의원을, 권영세 당선자는 조해진 당선자를 정책위의장 동반 후보로 함께 출마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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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가 8일 선출된다. 경선은 5선 주호영 의원과 4선 권영세 당선자의 양자 구도로 치러진다. 두 후보의 러닝메이트이자 정책위의장 후보는 각각 이종배 의원과 조해진 당선자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10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약 3시간에 이르는 ‘마라톤’식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는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후보들의 모두발언,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상호 토론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당선자들이 후보들에게 직접 질문하는 현장 질의시간도 주어진다. 표결은 토론이 끝난 뒤 오후 2시쯤 진행될 예정이다. 득표 수가 동수일 경우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한국일보

미래통합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5선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과 4선의 권영세 당선자(서울 용산) 2파전으로 6일 확정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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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과 이 의원은 선거홍보물에서 “거대 여당에 당당히 맞서는 강한 야당,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정책 정당”을 강조하며 “21대 첫 원내지도부는 180석의 거대여당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자질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했다. 권 당선자와 조 당선자는 홍보물에서 “국민을 우리 편으로, 미래통합당, 이기는 정당으로”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우리 당 패배의 원인도 우리가 다시 일어서는 길도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호소했다.

통합당의 첫 원내대표는 총선 참패를 수습해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4ㆍ15 총선 참패로 의석 수가 84석,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쳐도 103석으로 180여석의 거대여당과도 겨뤄야 하는 상황이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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