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실시되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이 후보등록을 앞두고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는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왼쪽부터 원내대표에 출마하는 주호영, 김태흠, 이명수 의원, 권영세 당선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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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등록이 6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현재까지 권영세 당선자와 김태흠ㆍ이명수ㆍ주호영 의원(가나다순)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4파전이 이어질 지 관심이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도 공개되고 있다. 주 의원은 이종배 의원(3선)을, 권 당선자는 조해진 당선자(3선)를 지목했다. 이 의원과 김 의원은 러닝메이트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통합당의 차기 원내지도부를 가리는 경선을 두고 ‘깜깜이 판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총선 성적을 의식한 후보들 간의 눈치작전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조경태 의원(5선)은 당권에 도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3선의 유의동 의원과 장제원 의원, 김기현 당선자(4선)는 출마를 포기했다.
선거일은 오는 8일 오후 2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고득표자와 차점자를 가리는 결선 투표로 결정된다. 바로 직전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결선 투표로 ‘심재철-김재원’조가 뽑혔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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