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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초선 당선인 22명은 4일 원내대표 경선 전 후보들 간의 토론을 열 것을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토론과 정견발표, 질의응답은 국민이 생각하는 상식적 절차"라며 "경선 선거일인 8일 오전 10시부터 충분한 토론 기회를 보장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차기 지도부는 통합당의 운명을 짊어지고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며 "총선 패배에 대한 분석과 반성, 변화와 실천 약속을 담지 못하는 원내대표 선거는 임시방편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의 요구를 중앙당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 초선 당선자 단독으로 또는 초재선 당선자 합동으로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끝장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입장을 밝히지 않은 나머지 초선 당선자들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입장문에는 강민국, 김미애, 김선교, 김승수, 김웅, 김희곤, 박수영, 배준영, 백종헌, 서범수, 안병길, 양금희, 엄태영, 윤희숙, 이주환, 전봉민, 정동만, 정찬민, 최춘식, 최형두, 하영제, 황보승희 당선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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