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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수)

이슈 국악 한마당

국립국악원 올해 첫 '금요공감'은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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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공연 무관객 온라인 공연 진행

월드뮤직·서양음악과 협업 선보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국악과 타 예술장르의 협업과 실험적인 창작 국악 무대를 선보이는 ‘금요공감’ 5월 공연을 무관객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5월 한 달 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하는 올해 첫 ‘금요공감’ 무대에서는 공모와 섭외를 통해 선정한 총 4개 단체의 무대를 국립국악원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8일 무대는 한국의 장단으로 세계무대를 흔드는 타악 연주자 김소라의 랜드스케이프로 막을 연다. 2018 세계월드뮤직엑스포(WOMEX), 2019 워매드(WOMAD) UK 페스티벌 등의 공식 쇼케이스에서 주목 받은 김소라는 이번 ‘금요공감’ 무대에서 자신의 음악활동에 영감을 주는 것들에 대한 8가지 이야기를 구성해 신작 공연으로 초연한다.

유쾌한 창작 연희무대로 펼쳐지는 연희앙상블 비단이 22일 선보이는 ‘깽판: 우리가 살 판’ 무대도 ‘금요공감’의 신명을 돋운다. ‘비(飛)상하는 단(單)하나의 길’이라는 뜻을 지닌 연희앙상블 비단은 전통연희와 타 예술장르의 협업을 이어가는 젊은 연희 단체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IOC위원 초청 공연 등을 선보인바 있다.

이밖에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박종훈과 소리꾼 안이호, 해금 연주자 이승희가 ‘판소리 소나타’(5월 15일), 프랑스 근현대문학의 보석으로 꼽히는 마르셀 에메의 동명소설을 소재로 한 소리꾼 정세연의 창작판소리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5월 29일) 등 서양음악, 서양문학과 만난 전통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생중계는 국악방송 촬영으로 진행한다. 생중계 이후 국악방송 TV 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이후 공연은 오는 8월과 11월 각각 4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데일리

국립국악원 5월 ‘금요공감’ 중 피아니스트 박종훈, 소리꾼 안이호, 해금 연주자 이승희의 ‘판소리 소나타’ 공연장면(사진=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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