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모든 가구 재난지원금 지급…정책 효과는?
[앵커]
오늘(4일)부터 이번달 중순까지 모든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침체된 경기를 살려 올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수요일 국가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처음 정부안이 국회로 넘어온지 13일 만입니다.
앞서 정부는 소득 하위 70% 지급 기준으로 7조6천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예산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여야가 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 유도를 전제로 전국민에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소요 재원은 12조2천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받습니다.
이번 지원금 지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0.1%p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는 게 국회 분석입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결과를 보면 소득 하위 70% 가구 지급 기준으로 예산 7조6천억원이 집행되면 경제성장률이 0.097~0.114%p 올라가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소비심리도 뒷받침해주면 금상첨화라 말합니다.
<진익 /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총괄과장> "다른 조건들이 다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경제성장에 미치는 긍정 효과는 더 클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원금을 받은 가구들이 적극적으로 소비를 해준다면 정부가 기대하는 것처럼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례없는 전염병'에 '전례없는 대책'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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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부터 이번달 중순까지 모든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침체된 경기를 살려 올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상 / 국회의장(29일)> "찬성 185인, 반대 6인, 기권 15인으로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정안대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지난주 수요일 국가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처음 정부안이 국회로 넘어온지 13일 만입니다.
앞서 정부는 소득 하위 70% 지급 기준으로 7조6천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예산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여야가 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 유도를 전제로 전국민에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소요 재원은 12조2천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4일 기초생활대상지급자 지급을 시작으로, 중순까지 나머지 전 세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받습니다.
이번 지원금 지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0.1%p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는 게 국회 분석입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결과를 보면 소득 하위 70% 가구 지급 기준으로 예산 7조6천억원이 집행되면 경제성장률이 0.097~0.114%p 올라가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예산정책처는 지원 대상이 전국민으로 확대되면서 투입 예산이 늘어난 만큼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비심리도 뒷받침해주면 금상첨화라 말합니다.
<진익 /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총괄과장> "다른 조건들이 다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경제성장에 미치는 긍정 효과는 더 클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원금을 받은 가구들이 적극적으로 소비를 해준다면 정부가 기대하는 것처럼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례없는 전염병'에 '전례없는 대책'입니다.
지원금이 다 지급되고 이달 말 이후면 추경의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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